특훈 전 - 카드

 

아가씨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완성이니까 잠시만...

후... 그렇게 멋대로 막 그러시면 반찬은 없습니다.

뭐, 진짜 그런 짓을 한다면 제 도시락을 드시겠지만.

 

 

 

특훈 전 - 홈

 

  • 간지럽습니다... 이제 곧 끝나니까 기다려주세요 아가씨.
  • 좋아, 됐다... 자 아가씨, 다음은 몸단장 하실 시간입니다. 자.
  • 그렇게 놀고만 계시다간 학교에 지각합니다. 그것도 물론 하나의 재미이긴 하지만.
  • 오늘 도시락은 참 맛있는 냄새가 나죠? 네? 제 냄새입니까?
  • 즐거워보이는군요 아가씨. 오늘은 사무소에 가는 날이지요.
  • 오늘도 변함없이 아가씨의 취향대로. 저 또한 좋아하는 맛입니다.
  • 한 입만 달라고요? 제 목만 아니면 한 입이건 두 입이건.
  • 아가씨, 그 자식에게는 이런 무방비한 모습은... 보여드리거나 하면 안 됩니다?
  • 색채도 중요한 요소니까. 아름다운 것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 이제 더 이상 손가락을 베거나 하진 않아요. 언제 적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까.
  • 그 자식에게 도시락을? 안타깝게도 두 개 밖에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 그 자식은... 영양을 위해 필요한 밑반찬 같은 건가. 메인은 못 되겠지만요.

 

 

 

특훈 전 - 룸

 

  • 레슨에 다녀오겠습니다. 이것 또한 아가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니까.
  • 최근 취향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아이돌 활동인가 뭔가 하는 것 때문에.
  • 이 곳에서는 시라유키입니다.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닙니다. 그렇게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니까.
  • 사는 곳이 다르다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 버려. 아이돌이 될 만 한 인간과는...
  • 영양제를 드리겠습니다. 내가 준비한 너를 위한 도시락이에요. 자.
  • 이 곳에서 보내는 나날도 조금씩 일상으로 바뀌어 가는 건가...
  • ... 하품은 수면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지루하다는 뜻입니다.
  • 혹시 나랑... 친해졌다고 생각한다거나 그런 거 아닙니까? 오 이런... 세상에나.
  • 아가씨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 교복이나 앞치마를 입고 있어도 붕 뜬 느낌이 없다니, 자유가 있는 공간이군요.
  • 붙임성 없는 인간 같은 건 상대해도 즐겁지 않을 텐데. 너는 정말...
  • 연민이나 동정이라면 필요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가씨와 함께 하는 일입니다.

 

 

 

특훈 전 - 친애도

 

[100]

아가씨와 보내는 평범하고 조용한 일상. 역시 나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아무리 매일매일이 바뀌더라도 이 시간만큼은 언제까지나...

 

[200]

아가씨의 도시락은 물론 제가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수고스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식사는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니까.

영양, 칼로리, 색채, 모든 것을 고려하여 아가씨가 만족할만한 음식을, 아가씨를 위해 요리하는 시간은 값진 시간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너도 알겠습니까? 누군가를 기쁘게 만드는 일은 나에게 있어서도 즐거운 일이라고.

... 너를 기쁘게 만들 분량까지는 준비하지 않았지만.

 

 

 

 

 

특훈 에피소드 커뮤 (백면의 기사)

 

엇... 아가씨도 참 장난을. 후훗... 역시 저는 이런 일상이 가장 행복합니다.

자 이쯤 하고 옷을 갈아입도록 하죠.

 

요리를 할 때는 앞치마를 입고, 학교에 갈 때는 교복을 몸에 걸친다. 그때그때 알맞은 의상이 있는 법.

옷이라는 건 이상한 것입니다. 기껏해야 천쪼가리, 하지만 걸치는 사람의 처지를 나타내는 것.

우상이 걸치는 의상은 그 우상 본연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사용인이라고 너가 나를 정의했던 것 같이.

그러고는, 다음에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 거지? 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습니까?

나는 너가 이끌어내는 답이 무엇인지... 그것을 보고 싶다.

나쁘지 않군. 이것으로 됐어. 두 명이 함께 했던 무대를 지나, 나는 지금 홀로 이 의상을 입으려 한다.

이 모습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

 

이 앞은 귀인께서 잠들어계신 곳. 안녕을 해치는 자는 용서하지 않는다.

나의 몸 그 방패가 되고, 나의 마음 검이 되니.

 

 


 

 

 

 

특훈 후 - 카드

 

꾸미고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종자의 역할, 지키고 앞길을 열어나가는 것은 기사의 역할.

오늘 밤의 나는 기사. 그렇다면 귀인의 안녕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서부터는 더 이상 지나갈 수 없습니다.

 

 

 

특훈 후 - 홈

 

  • 단순히 따르는 것만이 아니라 지키고, 이끌고, 때로는 앞길을 열어나가는 것... 바로 내가.
  • 여기부터는 더 이상 갈 수 없습니다. 억지로 지나가려 한다면 검에 베여도 좋은 거겠지.
  • 아가씨를 모시게 된 은혜를 갚는다... 그것이 나의 존재이유입니다.
  • 기사로서 나는 이것 이외의 삶은 알지 못한다... 서투르기 때문에.
  • 마법사... 더할 나위 없이 수상하긴 하지만, 보는 눈만큼은 정확한 모양이다.
  • 이렇게 계속된다면 우연은 아니겠지. 인정하도록 하죠. 너의 그 마법 솜씨라는 걸...
  • 이 검은 뽑지 않는다. 뽑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 나는... 아가씨의 행복을 방해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아가씨를 지킨다.
  • 귀인과 기사, 이것 또한 나란히 서는 하나의 모습이라 이건가.
  • 무표정한 얼굴을 해도 되니 정말 다행이다. 애교 떠는 연기는 잘 못하니까 말이지.
  • 아주 조금만이라면 너의 장단에 놀아나도 괜찮아. 두 번 말하진 않겠습니다...
  • 종이로 만든 성에 기사 흉내. 광대놀음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특훈 후 - 룸

 

  • 소문의 지옥 레슨... 내가 한계 같은 걸 인정할리가...
  •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것은 기꺼이. 거기에 이유가 있다면.
  • 이 의상도 아가씨가 기뻐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것이라고 칩시다.
  • 명문가의 아가씨도 있을 줄은... 어딘가의 아가씨도 유별난 사람인가보네.
  • 너가 일을 할 때마다... 나의 가치가 변한다? 늘어난다?
  • 변해버린건가. 나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
  • 나에게 푸른 장미를 달게 한 그 의미를 알고는 있습니까.
  • 조심해라... 나에게는 검이 있다. 베여도 나는 모르는 일이니까.
  • 춤추고 노래하는 것만이 아이돌은 아니다. 이 사무소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군요.
  • 경의를 표할 만 한 상대에게는 경의를 표합니다. 아름다운 것에는 가치가 있으니까.
  • 아가씨도 변해간다. 누군가에 의해 변화해간다. 하지만 즐거워하고 있다...
  • 커피라도 끓여드릴까? 뭐야 그 표정... 유감이군요. 마음이 바뀌었다.

 

 

 

특훈 후 - 친애도

 

[200]

아가씨를 따르는 기사, 그리고 너는 마법사.

뭐라고 할까 공상으로 얼룩진 각본을 그려낸 것 같군요.

하지만 공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재미라는 것이다.

 

[300]

괜찮겠습니까? 이건 너가 나를 부추긴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나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마법을 걸어서 우리들을 홀린 겁니다.

그렇다면... 잘 써 주시지요, 나라고 부르는 검을. 개척해주시지요, 우리들의 미래를.

나에게 꿈을 보여 준 그 대가는... 받아가겠습니다.

이 무대에서 내려가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것은 너도 똑같다.

서투른 연기를 계속하고, 볼품없는 모습이겠지만, 미래를 그려 내 주십시오.

그 끝을 지켜보기 전까지... 돌아가는 길은 열어 주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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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홉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