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훈 전 - 카드

 

연습을 계속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한다...

아가씨와는 또 다른 관계성이라는 것이 이 밴드에는 있는 것인가.

내가 그 일원이라면 목소리를 내는 것도 필요한 것인가... 그렇다면...

 

 

 

특훈 전 - 홈

 

  • 의견은 간결하게 전달드리겠습니다. 주목을 끄는 것은... 별로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 쇼코씨는 온과 오프를 바꾸는 모습이 대단하신 분. 저에게는 그렇게 보입니다.
  • 리이나씨에게는 주변 사람을 잡아끄는 든든함이 있습니다. 저까지도...
  • 고생했다고 이야기하실거라면 저보다도 다른 분께. 저에게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
  • 자신의 의지를 말로서... 인가. 주인이 없다면 종자로 있지 않더라도...
  • 내가 있는 것으로 관계가 나아진다... 그런 미래가 있는 것입니까.
  • 발언하기 위해서 굳이 손을 들 필요가 없다고? 아니요. 단순히 신경쓰여서입니다.
  • 네. 이 정도 연습 가지고 약한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되니까.
  • 드럼을 치는 감촉이 아직까지도 손에 남아 있다.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저기... 하이파이브 하자는 거 아니고요, 아니 그러니까 아니라고요... 하... 뭡니까.
  • 이 모습을 그 자식이 본다면 뭐라고 하려나... 웃겠지, 아마도.
  •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두가 진심입니다... 저도 포함해서.

 

 

 

 

특훈 전 - 룸

 

  • 환경이 변했더라도 생활습관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나는 나입니다.
  • 검은 옷은 진정이 됩니다. 평온한 어둠 속에 몸을 눕힌 것 같아서.
  • 아가씨 이외의 사람을 위해서 요리를 만들었던 건... 언제부터였더라...
  • 오늘의 저녁밥을 생각하지 않으면... 가끔은 버섯전골도 괜찮은가...
  • 다른 아이돌의 행동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 합숙이 끝나고 이 곳에 돌아왔을 때... 드디어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마음이 흔들렸을 뿐입니다.
  • 나를 그렇게 부추길 바에는 좀 더 의미 있는 일은 하는 건 어떨지? 너가 해야 할 일을 말이지.
  • 이 복장이 마음에 들었습니까? 안타깝군요. 개인적으로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 그렇게 계속 보고 있어도 틈을 보이지는 않는다고요. 합숙은 이제 끝났습니다.
  • 변덕에 어울리는 것은 익숙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도껏이라는 게 있다고.
  • 너가 모두에게 존경받는다는 건 이해했습니다. 그냥 이해했을 뿐입니다.
  • 오래간만에 너의 얼굴을 보고는, 참 여러 가지 감정이 솟아나더랍니다. 정말이지.

 

 

 

 

특훈 전 - 친애도

 

[50]

나의 발언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건 조금 과장이 지나치지 않은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부터가 나 자신이 특별하다고 과장된 생각을 했던 것이었군요.

 

[100]

다른 사람이 거리낌없이 나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평온한 일상을 휘젓고, 커다란 파문을 남기고 가고...

합숙은 그런 나날입니다. 정말 소란스럽죠. 이런 환경을 바랬던 건 아닌데.

하지만 그것 자체가 불쾌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두려웠던 건 이 소란스러움에 익숙해져버린 나 자신의 마음속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한다면...

아이돌이라고 하는 것을 마주보고 대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내가 결정적으로 변해버리기 전에.

 

 

 

 

특훈 에피소드 커뮤 (Unlock Starbeat)

 

우리들은 밴드에서의 동료... 이해는 하고 있었을 터이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료의식을 깨달은 것은, 목소리를 높였던 이 순간이었을지도 모르지.

 

이번 합숙을 돌아본다면 어떻냐... 입니까? 틀림없이 연주의 기술은 몸에 익혔습니다.

정신적인 면으로도... 깨달은 것은 있었습니다.

친구가 되었다, 마음이 통했다, 록을 느꼈다...

표현은 제각각이지만 모두의 마음에 있는 것은 분명 같은 감정. 동료의식이라는 것이겠죠.

생각해보면... 참 이상한 이야기입니다.

가치가 없는 공허한 내가, 참 이런 일이 있나 싶지만, 다른 사람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줄은...

뭐, 지금의 나는... 너의 바보 같은 놀이에 엉망진창으로 어울려지는 몸입니다.

거기에 놀아나서 이상한 소리를 꺼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

우스운 농담이라도 내게는 그것을 즐거워해주는 사람이 있는 겁니다. 좀 더 어울려줘도 상관없어.

밤하늘에 뻗은 손은 별에 닿을 것만 같이, 설령 있을 수 없는 일이라도.

 

모든 것이 헛되지 않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모두가 다같이.

별의 고동은 모두에게... 나에게도 울린다고 믿고 싶으니까.

 

 

 

 

 

특훈 후 - 카드

 

우리들의 목소리도, 연주하는 음악도,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퍼져나간다.

밤하늘을 채우는 별의 빛, 그 고동과 같이...

그렇다면 아마도 도달할 것이다. 우리들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아니, 반드시 닿는다!

 

 

 

특훈 후 - 홈

 

  • ... 놀랐다. 내 안에 풀어놓을 정도의 고동이 있었을 줄은.
  • 동료가 연주하는 음악이 분명하게 들린다. 나도 전력으로 보답하고 싶어...!
  • 객석에서 깜빡이는 라이트는 별빛과 같이. 우리들을 비추어주고 있다...
  • 숨이 차오른다. 뼛속까지 불타오를 정도로 뜨겁다. 나는 이 순간을 위해...
  • 우리들의 소리를 부딪혀보죠. 걱정 따위는 하나도 없습니다.
  • 지켜봐주십시오, 마지막까지. 그것이 너가 해야 할 일... 아니 원하는 일이라면.
  • 관객들도...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몸을 맡기고 있다. 그 때의 나와 똑같이.
  • 쿄코씨가 말하고 있다, 함께 가자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져옵니다.
  • 규칙적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만이 아니라 때로는 날뛰듯이... 강하게...!
  • 전력으로 연주해나가며 관객의 목소리에 응하는 것... 지금의 나라면 할 수 있어...!
  • 이 음악은 너가 없었더라면 태어나지 않았을 것. 인정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 너는 기껏해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사람. 보는 것 정도는 용서해드리지요.

 

 

 

 

특훈 후 - 룸

 

  • 반골정신이야말로 록의 마음이라면 나는 연이 없는 사람. 이었을텐데...
  • 나는 성장하고 있다... 그것에 다름아닌 나 자신이 가장 놀라고 있습니다.
  • ... 꿈을 꾸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별의 바다를 달려나가는 꿈을...
  • 언젠가 아가씨와도 함께 연주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한 건 처음입니다.
  • 합숙 멤버와의 교류는 변함없이. 매일매일이 소란스러워서 곤란합니다.
  •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 너뿐이라고 생각하진 말아주십시오.
  • 단체복은 나쁘지 않습니다. 눈에 띄지 않게 사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 ... 무시해버리자고 생각했습니다마는, 그 서투른 리듬은 일부러 그러는 겁니까?
  • 라이브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자면... 드럼이 적절하겠죠. 충동적이고.
  • 깨닫고 보면 장단을 맞추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직업병..?
  • 멍청이. 너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또한 나의 록. 불평은 받지 않겠습니다.
  • 너도 가끔은 스스로를 해방하는 것이 좋아. ...나랑 아가씨한테는 하지 말고.

 

 

 

 

특훈 후 - 친애도

 

[200]

음이 겹쳐지고, 마음이 이어진다. 우리들의 멜로디가 태어난다.

그야말로 마법과 같은, 믿기 힘든 광경입니다.

연주하는 나 스스로가 무언가를 믿어 버릴 정도로...

 

[300]

어떤 것에도 구속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

자유의 날개를 펼치려 해도 고독의 어둠에 짓눌려버린다. 예전의 저라면 그렇게 생각했겠죠.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혼자가 아닙니다.

같은 빛을 바라보며 같은 뜻을 마음에 품고... 분명한 고동을 느끼고 있는 동료들이 있다.

그렇다면... 역시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멈추지 않는 고동을 힘으로 바꿔서, 앞으로 나아가죠.

막이 내리더라도, 그 앞에 있는, 한 걸음 나아간 미래를 목표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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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홉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