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 속 테라리움 본편 이전을 다룬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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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
흡...! 흐읍...! 허엇...!
[우동 장인]
오, 좋구만 좋아! 이건 쫄깃하고 맛있는 우동이 될 것 같구만! 둘 다 힘내라구!
[노노]
히익... 히에엑... 이거... 좀... 많이... 힘든데요...
[나기]
노노씨.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지금이야말로 그 날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
최고의 우동을 만드는 순간은 바로 지금이랍니다.
[노노]
그... 그날의 약속이라니... 전혀 기억이 없는데요??
히에엑...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몇 시간 전)
[나기]
여러분도 익히 알고 계시는 바로 그것. 설렁설렁 가정방문 여행입니다.
오늘 방송은 나기와 노노가 전해 드립니다. 노노씨, 설렁설렁, 가 보도록 하죠.
[노노]
자... 잘 부탁드립니다. 아, 오늘은 카가와현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설렁설렁하게...
[나기]
자 그럼 가 볼까요. 하나, 둘, 렛츠 맨션 포엠.
[노노]
처음 듣는 구호가 나왔는데요!?
[나기]
그리하여 지금은 방금 전 길에서 마주친 우동 장인 선생님 댁에 와 있습니다.
덧붙여, 이 TV 방송은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드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노노]
의미불명의 코멘트가 달렸는데요...
[나기]
편집의 용이성이나 CM 후의 도입부를 의식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배려는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든지요.
[우동 장인]
하하하! 재미있는 아이들이구만!
[노노]
아,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렇게 해서 이번에 찾아오게 된 곳은 바로 이 집입니다.
고풍스러운 전통 가옥이라는 느낌에... 주변에도 자연이 많이 느껴져서 모리쿠보는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나기]
이건 마치 본가에 내려온 것만 같은 안정적인 감각. 물론 나기의 본가는 옆동네 토쿠시마입니다만.
[우동 장인]
오오 그렇구나. 시고쿠 출신 동지였네. 옆에 애도 똑같이?
[노노]
아니요, 모리쿠보는 관동 출신이고...
[우동 장인]
그렇구만, 도시 아이였구만. 멀리서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구나.
[노노]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모리쿠보야말로 기쁜 것 같은...
[우동 장인]
하하 그렇게 말해 주니 더 기쁜데.
자 그럼 카가와에 와 준 두 사람이 카가와의 자랑인 우동을 꼭 먹어 보고 갔으면 좋겠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노노]
엣!? 그치만 그거 많이 힘든 게 아닌지...
[나기]
까짓거 한 번 해 보죠. 나기도 마침 유코[1]에게 자취력에 대해 걱정을 듣던 참. 노려라 우동 마스터.
그럼 과연 어떤 우동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인가. 광고 듣고 오시겠습니다.
[노노]
또 배려인가요!?
[나기]
하쨩... 유코... 지금이야말로 나기에게 히사카와 일족의 힘을...!!
[노노]
우... 우동을 만드는데 그런 힘을...?
[나기]
오오오오오옷!!!
[노노]
모리쿠보는... 그... 저렇게 소년만화같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다고 하면... 열심히...
[우동 장인]
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둘이 만든 우동이야. 맛있게 먹으렴.
[노노]
잘 먹겠습니다. 후... 후... 음... 맛있다...
[나기]
음... 독특한 식감이군요. 이건 이것대로 취향이 될 것 같은 그런....
[우동 장인]
나기쨩이 만든 건 반죽이 조금 고르게 되지 않았으려나. 노노쨩이 만든 건 반죽이 깔끔하게 됐었단다.
[노노]
감사합니다... 그...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맛있네요...
[나기]
힘을 제어하지 못한 나기의 우동에서 이 정도의 맛을... 우동의 진수라고 함은 과연 놀라울 따름.
[우동 장인]
맛있게 먹어 주니 다행이다! 그럼 다음 번에도 꼭 다시 한 번 만들어 보라구.
[나기]
그러도록 하죠.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최고의 우동을...
자 그럼 슬슬 마무리로 포엠을 한 번씩 말해보도록 하죠. 노노씨부터 시작.
[노노]
음... 크흠...
"매일매일의 삶이 풍부해지는 집"
정도로... 그럼 다음은 나기씨 부탁드립니다.
[나기]
"카가와에서
우동을 주물주물
정말 맛있다"
로 하도록 하죠.
[노노]
이건 포엠이 아니라 센류인데요!?
(녹화 완료 후)
[나기]
노노씨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촬영이 재미있었습니다.
[노노]
나기씨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쪽이야말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기]
그나저나... 소문으로 듣긴 했지만 노노씨는 책상 밑에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노노]
살고 있는 건 아닌데요... 모리쿠보가 숨는 장소 중 하나라고 해야 할지...
[나기]
과연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음 번에는 그쪽 집에도 설렁설렁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노]
엣!?
[나기]
선물로 수타우동을 들고 가도록 하죠.
[노노]
그... 그건 좀 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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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코(ゆーこ): 히사카와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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