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훈 전 - 카드

 

자, 영원히 서약해줄래? 이제부터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더라도, 우리들은 하나야. 그렇게 당신이 소망하고, 그렇게, 나도...

 

 

 

특훈 전 - 홈

 

  • 서약의 말은 떠올리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구. 제대로 소리내서 말해줄래?
  • 저기 당신, 이 손을 잡아 줘. 영원히 놓지 말아줬으면 좋겠네. 영원히, 계속해서.
  • 예전에는 연기였지만... 이건 연기가 아니야. 사랑을 가득 담았다구. 그렇다니까?
  • 약지를 당신에게 맡길게. 이 손가락은 이어져 있으니까. 내 마음이랑.
  • 맹세할게. 당신을 사랑해. ...이런 느낌이면 되려나? 저기, 들었어?
  • 신랑신부 놀이잖아. 지금은 일단 이렇게 부를게. 서방님♪
  • 베일은 이제 걷혀 버렸으니까. 나쁜 것들로부터 지켜달라구.
  • 세인트 샤펠 성당 생각이 나네. 둘이서 스테인드 글래스를 멍하니 바라봤었어...
  • 순백의 드레스는 순결의 상징이라니. 나한테 어울려? ...아핫♪
  • 장미 부케는 액막이 부적이야. 콕 찔렸다면... 나쁜 사람.
  • 당신에게 이제부터의 나를 줄게. 그리고 이제부터의 당신을 받아갈거야.
  • ... 떨고 있네. 내가? 아니야. 떨고 있는 건 당신 쪽이야.

 

 

 

 

특훈 전 - 룸

 

  • 모두의 신부 치토세쨩입니다~♪ 그래, 신난다구~♪
  • 웨딩 모델 일이라도 기쁘네. 결혼해줬으니까.
  • 치요쨩은 플라워 걸이려나? 벨 걸도 괜찮겠네. 고민이야~
  • 교회의 장미꽃 무늬 창이라는 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 여기도 달지 않을래?
  • 누군가 턱시도라도 입고 에스코트해주지 않을래? 누군가가 말이지~♪
  • 서방님, 메이드씨랑은 사이 좋게 지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혼이니깐♪
  • 웨딩드레스라는 거 입고 있으면 지치는구나... 아... 쓰러질 것 같아.
  • 이거 하려고 에스테도 다녔으니까. 피부에 자신 있다구. 안 보여줄거지만.
  • 이 한 벌도 관에 입고 들어가고 싶은 목록에 넣었어♪ 스타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 다음은... 신부가 아니라 신부님! 수염도 붙이고! 재미있네♪
  • 저 자그마한 고리에 들어 있는 소망은... 너무나도 크네. 울어 버릴 정도로.
  • 마법사씨. 가르쳐 줘.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지금보다도 더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특훈 전 - 친애도

 

[100]

이 손을 잡고, 데리고 나가 줘. 나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농담이야. 아직도 조금 연기 같았나? 아핫. 그치만 반쯤은... 진심이었는걸.

 

[200]

아 그래, 손 잡아 줘. 제대로 이야기할게. 고마워. 마법을 걸어서, 신부로 만들어 줘서.

.... 감사하는 게 그렇게 이상해보여?

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나 말이지, 인생에서의 수많은 이벤트를 꿈꿀 정도로 어린애는 아니었고.

라고는 했지만... 강한 척을 해도 거짓말처럼 보이려나. 동경하던 것 정도는 있었어.

벌써 몇 년이나 바빠서... 그래 바빴어. 그래서 잊어버리고 있었어.

... 나도 평범한 여자아이니까. 평범한 여자아이의 평범한 행복에 손을 뻗어도 괜찮았던거겠지?

 

 

 

 

특훈 에피소드 커뮤 (천년의 서약)

 

백은의 반지... 정말로 끼어 버린다면 불타버리거나 해서 정화되고 말았을거란 말이지.

그야 봐봐, 나 말이지 예전에, 그 아이에게 피를...

아 네에~ 이제 옷을 갈아입어야 할 시간인 모양이야. 드디어 벗을 수 있겠네♪

 

후... 정말이지. 등이 뻐근하네. 웨딩드레스라는 건 입고 있는 게 참 대단한 일이니까.

당신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입어 보면 좋을 거야. 입는 거 도와 줄 테니까.

그나저나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니라고? 에? 아까 전에 하던 이야기? 무슨 이야기였더라, 옛날 이야기?

그렇구나. 옛날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면 들려 줄게.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짝사랑을 하다가 결혼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슬픔과 분노가 지나쳤던 나머지... 어째서인가 관에서 되살아나서 피를 마시는 괴물이 되었답니다.

그 이름은 스트리고이. 루마니아에서 부르는 명칭이야. 소위 말하는 흡혈귀.

어린 시절, 마녀 할머니가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셨어.

그렇게 태어난 흡혈귀는 사람을 습격해서 동료를 늘린다나.

당신도... 닮았는지도 모르겠네. 짝사랑 하고 있고. 자각은 있었어?

여자아이를 습격해서... 까지는 아니지만 아이돌로 만들어 줘서 동료를 늘리고.

그것이 마법인가 저주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나는 내게 걸린 마법을, 저주가 아니라, 축복으로 바꿔 보이겠어.

그 힘은 분명 나를 자유롭게 해 줄 테니까.

어둠 속에서 날개를 펼쳐서 날아오르게 해 주는 계약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특훈 후 - 카드

 

결혼상대가 평범한 소녀라고 생각했어?

나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안타깝네. 나 말이지, 평범한 인간이 아니야.

하지만 당신도 이제부터는 나와 똑같이 밤의 어둠에서 살아가는 일족이구나. 축복할게.

 

 

 

특훈 후 - 홈

 

  • 여기 봐봐. 이렇게나 높으니까... 오싹오싹해. 몸 안의 피가 모여드는 것만 같아.
  • 결혼한 상대가 인간이 아니었다니, 안타깝네. 그치만 스릴이 있지 않으려나♪
  • 자, 이쪽으로 와. 춤추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나날을 보내는거야.
  • 밤바람이 기분좋네... 달빛도 신비롭고... 나 말이지, 지금을 살고 있어.
  • 혼인으로 이어졌으니까, 당신도 밤을 지배하는 자가 되는 거야. 반지가 증거라구.
  • 나를 자유롭게 만든 것은 나의 힘.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것은, 당신의 힘...
  • 안심해... 연기하는거니까. 아래쪽에 매트도 있고. 모두의 꿈을... 부수지는 말아 줘.
  • 오늘 밤의 달은, 나의 드레스와 똑같은 색. 몸 안을 흐르는 빛깔과 같은 색...
  • 박쥐들은 내 동료라구. 보여 줘서는 안 될 것들을 감춰준다던가 해 주고♪
  • 사역마도 좋지만... 나에게는 부하인 치요쨩과 부하인 마법사가 있으니까...
  • 밝아오지 않는 밤, 함께 춤추는 걸 선택한 건 당신이니까. 다시 말해 이건... 필연♪
  • 당신의 쿠로사키 치토세가 날아오르는 순간을 봐 줘야 한다? 지켜주는 것만으로는 안 돼♪

 

 

 

 

특훈 후 - 룸

 

  • 낮 동안은 조용히 지내고 있어. 저녁의 어둠에 둘러싸여, 진정한 힘이... 라는 설정이니까♪
  • 움직일 수 없으니까 모두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어. 흡혈귀 공주님 같지?
  • 팬에게 호평이래. 이... 설정? 판타지 세계의 사람 같아서.
  • 악마를 퇴치하는 건 신부님이고 결혼식은 목사님이잖아? 나의 적은... 신부님인 것 같아.
  • 촬영중에는 배우자 같은 표정을 하다니 여기에서는 보호자 같은 표정을? 어쩔 수 없네.
  • 나를 지켜 주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 언젠가는 반드시.
  • 네에~ 권속이 되고 싶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복리후생은 삼시세끼에 낮잠 포함이야♪
  • 귀엽고 새빨간 드레스♪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편의점에는 못 가겠네...
  • 아~ 누군가 옷자락 좀 잡아 줄래? 이거로 방청소를 할 생각은 아닌걸.
  • 아 박쥐씨? 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사이즈가 큰 것 같기도 하고...
  • 여기에 있어. 당신 곁에. 그야, 그렇게 계약했는걸. 그렇지?
  • 마법사씨의 방에 날아가는것도 간단하다구. 자, 데려가줄래?

 

 

 

 

특훈 후 - 친애도

 

[400]

소품으로 쓴 반지, 기념으로 받아 오긴 했는데... 스테이지에서는 안 낄 거니까 괜찮겠지♪

안 낄 거라고 맹세까지 했다구. 이 정도는 괜찮겠지♪

 

[600]

나 말이야, 자주 저혈압이라던가 빈혈이라던가 있잖아?

만약 지금, 내가 이렇게 양 손을 펼친 상태로 쓰러진다고 해도... 분명 당신이 받아줄거지?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나는 강하지 않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부끄럽긴 하지만, 앞으로도 당신이 지켜 주는 건 고맙게 생각해.

그 아이에게 그런 책임을 지울 수는 없으니까. 알고 있지...?

이 가슴의 온기는, 내가 가진 이 마음은, 모두 진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있는 거야.

연애만이 사랑은 아니야. 그 아이와도, 당신과 나 사이에도... 사랑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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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홉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