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종료후>
[신]
모두들 컵 들었지~? 자 그러면 촬영종료를 축하하며 한마디를.
나오쨩 부탁할게☆
[나오]
어째서 나야!?
아니 그보다 한마디 해야 하는거야? 그냥 뒷풀이잖아?
[시키]
휘익 휘익~♪ 재미있는 스피치 빨리빨리~♪
[치토세]
녹아버릴것같이 뜨거~운 거로 부탁해도 되지? 아핫♪
[리사]
둘 다 장난 그만 치고! 시작을 할 수가 없잖아.
하여튼 이 멤버면... 나오랑 나 밖에 제대로 하는 게 아니냐고!
[신]
저기저기 리사쨩? 하트는 안 보이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빨리빨리, 나오쨩 빨리☆
[나오]
에... 자 그럼...
모두들, 신곡 녹음이랑 프로모션 필름 촬영 고생 많았어.
영상도 다 만들어졌고 일단 종료... 니깐 말이지.
자 그럼 건배!
[신/시키/치토세/리사]
건배~!
[신]
크으 시원하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어! 하트 말이야, 진짜 힘냈으니까!
낡은 몸에 채찍질을... 아니지 누구 몸이 낡았냐구☆
[리사]
아무도 말 안 했거든!
하지만 신의 기분도 알 것 같아. 오디션도 봤고 장시간 촬영도 했고.
[치토세]
짧은 영화라서 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촬영이라는 거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구나.
마지막까지 도달해서 아름답게 끝낼 수 있을까... 중간부터는 조마조마했어.
[시키]
실제로 시작해보니까 별 걸 다 한다 싶었지. 나오쨩의 액션 처음보다 늘지 않았어?
[나오]
아 그건... 감독님과 상담했더니 점점 하고 싶은 게 늘어나서 말이야. 그치만 모양새는 좀 좋아졌지?
[치토세]
응 멋있었어♪ 그렇게까지 심혈을 기울여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니. 나오쨩 정말 눈부셔.
[신]
그거 그거! 하트도 감동받았다구☆
그러니까 운전하는 장면은 하고 싶은 대로 했어☆
이야~ 오랫만에 날뛰었단말이지~♪
[리사]
엣! 신 매번 그렇게 운전하는거야?
[신]
실례라구! 무사고에 무위반, 안전운전 드라이버인걸☆
고향에서는 "법정속도의 폭주족" 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말이야♪
[리사]
폭주하는 게 아니잖아!
[신]
논두렁을 샤샥하고 말이지♪ 물론 속도는 지킨다구☆
[시키]
뭐야 그거 재미있어보여~ 다음번에 시키쨩도 태워주라~
논두렁의 자극적인 드라이브라니 재미있어보이고♪
[나오]
어라? 시키는 차 타는 거 괜찮구나. 저쪽의 *시키는 차만 타면 축 늘어지는데.
[시키]
뭐 글쎄~ 그보다도 나오쨩 나를 "*시키쨩" 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말이지~?
[나오]
그... 그건 배역 설정이니까!
평소에는 쨩 떼고 불러도 되잖아. 부끄럽다고...!
[신]
아 그거 신경쓰이는 포인트☆
*시키 랑 *나오 말이지 어째 수상한 관계 아니야?
[시키]
그렇지~ 수상하지~♪
[나오]
바... 바보 같은 소리 말고!
수상한 거 없다고!? 절대로 없다고! 없어 없어!
[시키]
하지만 *시키랑 *나오는 세 명과 만나기 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충분히 수상해!
라고 설정에 써져있었다고!
[나오]
안 써져있거든! 수상하다던가 그런 거 안 써져있으니까!
알던 사이였다는 설정뿐이었지! 각본에 그렇게 되어 있잖아!?
[시키]
냐하하~ 그랬던가♪
[리사]
설정이라고 하면 *리사랑 *치토세도 그런 느낌이었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라는 관계로.
[치토세]
맞아.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친구♪
그치만 리사쨩 말이지, 나를 남겨두고 이런... 그런 짓을... 우우우...
[시키]
아~ 리사쨩 사람 울렸다~♪
그러면 안 되지~? 친구는 소중하게~
[리사]
우는 척 하는거잖아!
아 정말! 촬영 도중에도 계속 이런 느낌이라서 감정 만드는 거 힘들었다고!
[치토세]
아핫~ 미안미안♪
하지만 리사쨩은 어려운 배역이었지?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당신은 홀로 작은 모습 그대로.
내가 맡은 배역조차 어떤 감정을 만들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었는데.
끝까지 연기하다니 대단해♪
[리사]
뭐... 뭐야 갑자기 칭찬하고.
나는 무엇이건 될 수 있으니까! 명배우라고. 후훗♪
그리고... 공연의 멤버도 좋았으니까! 알고 있었어?
[치토세]
후훗 고마워♪
[신]
아 진짜 뭐야~ 그렇게 둘이랑 둘이서만 단짝친구 하지 말고 내 동료가 되란 말이야♪
나만 혼자인거냐구 어이☆
[나오]
신씨도 소중한 동료야. 마지막 장면도 다섯 명이 사이 좋게 함께 맞이했고!
[치토세]
그건 *치토세 일행이 마지막에 도달한 해답이기도 하려나.
[시키]
흠흠... 사람 개개인 고유의 특성... 이라는 거? 자기다움을 드러낸다고 해야 하나.
[치토세]
그래 맞아. 잊어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 나다움이라는 건.
[리사]
그렇지! 아이돌로서 정말 중요한걸!
그러니까 나는 연기라고 할 지라도 나답게 했어!
완성된 영상도 좋았고. 아~ 빨리 파파에게 보여주고싶네~♪
[치토세]
그리고 마법사씨에게도 말이지.
많이 힘써주기도 했고, 어떤 멋진 보상을 받게 될까, 기대하라구♪
[신]
자, 그럼 한 번 더 건배할까!
[리사]
또? 아까전에도 건배했잖아. 설마 주정부리는 거 아니지?
[나오]
이번엔 내가 건배사 안 할 거야!?
[시키]
킁킁... 알콜 냄새 안 나니까 맨정신이려나~
[신]
하트 말이지 확실히 사리분별하고있다구~♪
분위기 타는 거야 분위기☆
[시키]
뭐, 건배는 몇 번을 하더라도 오케이잖아♪ 우리답게 몇 번이고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나오쨩 부탁해~
[신]
다음번 구호는 그거로 부탁해☆ 곡 이름인 그거♪
[나오]
또 내가 하는거냐고!
하여튼... 어쩔 수 없지. 그럼 다들 잔 들었지? 하나 둘!
[모두]
오우무아무아에 행운을!
========================================
[목차로 돌아가기]
'[모바마스] Oth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바마스][리프레쉬 룸] 심홍에 매혹당해서 (0) | 2020.06.29 |
---|